미군의 폭격에 사망한 이란 군부 실세,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의 첫 장례식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유족을 찾아 조문하고 보복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도심이 온통 '검은 물결'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문객 수천 명이 반미 구호를 외치며 운구차를 따라 거리를 행진합니다. <br /> <br />솔레이마니 사령관과 함께 미군의 공습에 숨진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부사령관 등의 합동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유족을 직접 찾아 조의를 표하고 복수를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딸 : 누가 우리 아버지의 복수를 해줄 것인가요?] <br /> <br />[하산 로하니 / 이란 대통령 : 모든 이란 국민이 선친의 복수를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.] <br /> <br />이란 정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이후 곧바로 쿠드스군 차기 사령관을 임명해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윌리엄 페이티 / 전 이라크 주재 영국 대사 : 이란 측이 중동 곳곳에 주둔해 있는 미군이나 미 외교관들을 겨냥한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이란 정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 장례식을 이례적으로 나흘에 걸쳐 대규모로 치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 테헤란과 고인의 고향인 케르만을 비롯해 장례식이 열리는 도시에서는 반미 시위도 예고돼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50443584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