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-이란 일촉즉발 위기…美 반전 여론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가 피살된 뒤 미국과 이란간 긴장상태가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미국내에서 이란과 전쟁 반대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회에서 전쟁 반대 결의안이 발의됐고, 거리에선 반전 집회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상원 외교위 소속 민주당 팀 케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추가적인 적대행위 고조를 막기 위한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.<br /><br />결의안에는 이란과 어떤 적대행위도 의회의 선전포고나 군사력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승인 절차를 거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케인 의원은 "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에 빠질까 우려했다"며 "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우리 군대를 위험한 길에 두기 전에 의회가 개입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결의안은 민주당 상원 척 슈머 원내대표, 딕 더빈 원내총무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차원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과 관련해 의회에 사전 동의를 얻거나 통보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화당이 상원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결의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미 전역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에 반대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반전 단체들은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쟁 반대와 중동 추가 파병 반대를 외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