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"전광훈 보강수사…영장 재신청 검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구속영장 기각 이후에도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보강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, 한 시민단체는 전 목사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'집시법 위반'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에 대해 보강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"전 목사의 집시법 위반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"며 "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도 판단할 방침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내란선동 등 다른 혐의들도 수사하고 있다"며 "필요하면 소환 조사도 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수사 의지를 밝힌 날, 한 개신교 시민단체는 전 목사를 사문서 위조·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전 목사가 2014년 '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장 선거' 출마 당시 대학원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제출한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증명서에 직인과 확인자 날인 등이 없는 등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되어…최초 제출한 증명서와 두 번째 제출한 증명서의 문서 양식과 기재 내용 등에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단체는 전 목사의 영장 기각을 이해할 수 없다며, 수사기관이 강제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