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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닻줄심기' 등 방법 진화...지난해 해양 밀수 최다 / YTN

2020-01-06 6 Dailymotion

지난해 선박 닻줄 보관함에 100kg이 넘는 코카인을 들여오다 적발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해상 밀수 방식은 양까지 많아지고 있어 해경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, 충남 태안항에 정박하려던 홍콩 국적의 화물선. <br /> <br />뱃머리 쪽 닻줄 창고에서 코카인 100kg, 시가 3천억 원어치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선박 화물 칸에 주로 물건을 숨겨오던 밀수 방법이 이른바 '닻줄심기'라는 방법으로 진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단단하게 포장된 종이 상자를 풀어보니 명품 가방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고된 수입품 뒤에 밀수품을 가려서 들여오는 이른바 '커튼치기' 수법을 동원하는 이런 고전적인 밀수품도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에는 컨테이너의 절반을 정품으로 채워 세관의 눈을 피했다면, 이번엔 컨테이너의 10분의 1만 정품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이렇게 가짜 밀수품으로 채우는 등 수법이 더 과감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밀수 수법이 진화하는 건 국내 밀수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한 해 해경에 압수된 전체 밀수품을 액수로 따지면 4천2백억 원,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품목별로는 밀수입에 성공할 경우 고수익이 보장되는 의약품이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밀수업자 여러 명이 단체로 컨테이너를 빌려 소량씩 밀수하던 것이 밀수업자 한 명이 컨테이너 통째로 밀수하는 방식으로 대범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선 / 해양경찰청 외사수사계장 : 저비용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밀수 범행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해경은 밀수 규모가 커질수록 공정한 시장 질서가 붕괴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 [shinjm7529@ytn.co.kr]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62228492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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