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’유재수 감찰 중단’ 조국 3차 소환조사 <br />영장 기각 이후 보강조사…"3일 백원우 재소환" <br />’구명 청탁 인사·감찰 중단 경위’ 집중 조사<br /><br /> <br />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불러 10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 핵심 인사들의 이른바 '구명 청탁'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'유재수 감찰 중단 의혹'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6일과 18일에 이은 세 번째 조사로,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로는 열흘 만에 첫 조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도 "조 전 장관이 직권을 남용해 감찰을 중단했고, 그 결과 법치주의가 후퇴했다"며 사실상 혐의가 입증된 것으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검찰은 보강 조사를 벌여왔는데, 특히 유재수 감찰 당시 여권 관계자들이 이른바 '구명 청탁'을 했다는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엔 이번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재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영장심사에서 '유재수 구명 전화를 많이 받았다'고 전한 인물로 백 전 비서관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'구명 청탁' 과정을 밝히려는 검찰이 백 전 비서관의 입을 주목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들이 유재수 구명에 나섰는지와 어떤 경로로 조 전 장관을 움직여 감찰을 중단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 전 장관과 함께 백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 공범으로 적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,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길지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70441534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