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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-이란 갈등 고조, 소멸하던 IS에 부활 기회?

2020-01-06 0 Dailymotion

美-이란 갈등 고조, 소멸하던 IS에 부활 기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커지면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, IS가 횡재하듯 어부지리를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이 IS 격퇴전에서 암묵적으로 의기투합하면서 IS는 소멸 직전까지 몰렸는데요.<br /><br />이젠 두 나라가 총부리를 겨누면서 IS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김병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란 군부 실세 사망을 계기로 고조된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, IS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미국의 공습으로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한 건 다 죽어가던 IS에는 그야말로 '일거양득의 승리'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, 솔레이마니의 사망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를 몰아내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시아파 민병대는 최고 수장을 잃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이라크에서 미군 주둔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IS 격퇴전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뒤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의 IS 전문가 샘 헬러 연구원은 "현재의 상황은 IS가 수세에 몰린 상태를 타개할 수 있는 극적인 반전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방·정보 분야 전직 관리들도 이라크 민병대와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면 미군 주축의 IS 격퇴전도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 의회가 미군 철수 결의안을 통과시킨 게 단적이 예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이라크에는 약 5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이들은 군사훈련 지원 등을 통해 IS 잔당을 소탕하고 있는 이라크군을 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의 도움이 없으면 IS 잔당들은 이라크군의 공격을 피해 조직 재건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미군의 정보나 지원이 없으면 IS 격퇴전에 참여하는 국제동맹군의 활동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국제동맹군은 IS 잔당 소탕전을 일시 중단하고 이란의 위협에 맞서 이라크 내 미군과 미군시설 보호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임무를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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