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세균 인사청문회 2일 차…국정철학·정책 집중 <br />"의원직 사퇴 생각 못 해…탈당하고 싶지 않아" <br />화성 택지개발 연루설에 ’발끈’…"기가 막혀" <br />"인준 거부할 명분 없어…13일 본회의서 표결"<br />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회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권분립 훼손과 금전 의혹에 집중됐던 어제와 비교해, 오늘은 정세균 후보자의 국정 철학과 거취 등에 질의가 집중됐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지금은 정회 상태죠. <br /> <br />오전에 어떤 내용이 쟁점이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전과 관련된 각종 의혹은 오후에 증인·참고인과 함께 짚을 거라 그런지, 오전에는 국정 철학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질문에는, 다 잘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대체로 잘하고 계신다며, 더 잘하기 위해 본인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4+1 공조로 처리된 패스트트랙 관련 질문에는, 의회주의는 합의를 우선으로 하되, 정 안되면 다수결 원리를 작동시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후보자는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임기가 불과 몇 달 안 남았다며 아직 생각을 못 했다고 했고,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탈당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화성 동탄 택지개발 개입 의혹을 해명하면서는 발끈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훈 / 자유한국당 의원·청문특위 간사 : 동탄 택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작업해 먹은 일당의 측근 무리들이 화성 드림 파크에 다시 또 작업하기 위해서 정 후보님을 현장으로 초청한 것이다….]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후보자 : 참 기가 막힙니다. 이렇게 귀한 시간을 여러 번…. 유감의 표시를 하려고 나왔는데, 그럴 마음이 싹 없어집니다.] <br /> <br />청문회는 오후 2시에 속개되고, 4시부터는 증인과 참고인이 나와 정 후보자의 후원계좌 관리와 지지단체인 국민 시대 관련 의혹, 삼권분립 문제 등에 대해 말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 '적격 보고서'를 채택할 계획인데, 여당 핵심 관계자는 YTN 통화에서 총리 인준을 거부할 명분이 없어 보인다며 13일 본회의에서 인준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직자 사퇴 시한인 16일까지 물러나야 하는 만큼, 총리직은 공백 없이 가야 한다는 기류가 강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081358042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