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관영 매체, 이란군 보복 공격 매시간 속보 보도 <br />中 정부, 지난 4일 "美 일방주의·무력사용 반대" <br />중·러 외무 지난 4일 통화 "안보리서 ’이란 문제’ 협력" <br />中 정부, 연이틀 ’이란 사태’ 관련국 자제 촉구<br /><br /> <br />이란군의 보복 공격에 대해 중국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에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에 예고돼 있는데다, 중국이 중동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여서, 이번 사태의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은 그동안 미국을 비난했는데,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관영 매체들은 매시간 추가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영 매체들도 논평보다는 이란과 미국 정부의 성명이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해서 사실 위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정부는 미국이 이란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했을 때는 미국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왕이 외교부장이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 를 하면서, 미국의 이란에 대한 압박과 무력 사용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왕이 외교부장은 또 같은 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를 할 때도 같은 입장을 견지 하면서, 이란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에서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도 미국을 비난하는 논평을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내놨는데, 겅솽 대변인은 여기에 더해 이란을 포함해 관련국 모두가 자제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이런 자세는 이란 위기가 다음 주 수요일로 예고된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중국의 관변 매체들은 중국이 중동산 원유 수입 규모 세계 1위 국가라면서, 중동의 정세 불안에 따른 파장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은, 현재 이란 인근의 아라비아 해에서 파키스탄과 합동 해상 군사훈련을 하고 있지만, 지역 정세 그러니까 이란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이번 사태가 자국에, 특히 경제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를 하면서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(swkang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81448337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