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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석유·가스 긴급 점검...정유·건설사 '초긴장' / YTN

2020-01-08 1 Dailymotion

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보복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출렁거리자,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열고 석유·가스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, 화학업계는 물론 이라크에 나가 있는 건설사들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이 미국 우방국의 석유 시설을 공습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, <br /> <br />정부는 관련 유관 기관은 물론 정유업계 등과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국제유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중동을 오가는 유조선과 LNG선 운항 현황 등을 꼼꼼히 살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유와 LNG 운송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승일 /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: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서 정부는 앞으로 유관 기관 그리고 관련 업계와 함께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내 정유, 화학업계도 미국과 이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들은 전 세계 수요량의 30%에 가까운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보내는데,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중동산 원유수입 비중이 70%에 달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유업계 관계자 : 대체 원유 도입 선을 확보하거나 또 비상시에 석유 수급 상황 등에 대해서 더 면밀하게 (계획을) 구축해서 석유 위기에 대응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이라크에는 우리나라 14개 건설사 현장에 천380여 명이 근무하고 있어 건설업계도 초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건설과 GS건설, SK건설 등이 공동 시공하는 카르발라 정유공장 현장에 660여 명, <br /> <br />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는 39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건설현장은 공습 지점과 200~300km 떨어져 있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건설업계 관계자 :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주변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사태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세계 경기 침체로 불황을 겪고 있는 산업계는 중동발 위험이 커지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추가 상황에 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081846151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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