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재사망 크게 줄었다지만…하루 평균 2명꼴 숨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노동자의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2명꼴로 산재 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어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확산과 함께 꾸준한 안전점검도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855명.<br /><br />2018년보다 116명, 11.9% 감소한 수치로,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래 가장 적습니다.<br /><br />2013년까지는 1,000명대, 그 이후 5년간 900명대 수준을 보였다가 처음으로 800명대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상시 노동자 1만명당 산재 사고 사망자 수도 처음으로 0.5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민간 부문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감독 대상 확대와 점검 강화와 같은 행정력 등의 효과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 "건설업 감독 대상을 확대하면서, 추락 등 위험요인 제거에 행정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. 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해 매일 패트롤 점검반이 지역별로 샅샅이 점검…"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산업 현장에서 하루 평균 2명꼴로 숨지는 상황이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전반적으로 줄었다지만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428명이 숨졌고, 제조업이 206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건설 공사장에서는 추락과 부딪힘으로 각각 265명, 3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중점 감독 사항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