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지난해 하루 평균 축구장 3천개 면적 아마존 파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지구의 허파'로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 속도가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축구장 3천 개 넓이의 삼림이 사라졌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이재림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브라질 아마존 삼림 파괴가 지난해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아마존 인간 환경연구소인 이마존은 작년 한 해 동안 훼손된 아마존 숲이 1만573㎢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루에 무려 축구장 3천 개에 달하는 정글이 사라지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이 연구소가 2008년부터 위성을 통해 아마존 지역을 모니터링한 이래로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최근 4년 동안 누적된 삼림 벌채 면적은 3만5천㎢로, 우리나라 면적의 3분에 1에 달하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'지구의 허파'라고 불리는 아마존 숲에서 나무들이 뭉텅 잘려 나간 배경에는 전 정부 정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아마존 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대규모 벌채를 허용한 데다, 일부는 허가 범위를 넘어선 불법 벌목까지 자행하면서 피해가 컸다는 게 현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올해 취임한 룰라 대통령은 아마존 보호를 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숲을 돌볼 수 있도록 더 강력하고 단호한 감사를 실시할 것입니다. 오는 2030년까지 아마존 삼림 벌채를 '제로'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"<br /><br />아마존 수비수라고 불리는 환경장관 역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아마존 보존을 위한 펀드 유치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마존 연구소 측은 여기에 더해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 보호구역 경계 설정을 강화하는 등 아마존 보호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