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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은 침묵…추미애 "총장이 저의 명 거역"

2020-01-09 1 Dailymotion

윤석열은 침묵…추미애 "총장이 저의 명 거역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가 어제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사 인사를 단행해 청와대를 겨냥한 수사 지휘부가 대폭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인사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던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인사 발표 후에는 공식 입장 없이 긴장감만 흐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, 우선 인사 내용부터 좀 살펴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윤석열 총장을 가까이서 보좌해 온 대검찰청 참모진 8명이 전부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와 여권을 겨냥한 수사 지휘라인이 대거 지방 또는 비수사 보직으로 보내졌는데요.<br /><br />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인사로 이른바 '윤석열 사단'이 물갈이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과 감찰 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가게 됐고요.<br /><br />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전보됐습니다.<br /><br />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급인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 났지만 '좌천성 승진'이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른바 '윤석열 사단'이 대폭 교체됐는데, 그럼 그 자리엔 어떤 사람들로 채워졌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우선 문재인 대통령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경력이 있는 두 사람이 등용됐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대학 동문인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고요.<br /><br />검찰 예산과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이 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대검 반부패·강력부장에는 추미애 법무장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대변인을 맡았던 심재철 남부지검 1차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어제 이 인사안을 두고 대립했었죠.<br /><br />오늘은 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어제 인사안에 대한 검찰총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두고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의견 청취 없이 인사를 내면서 이른바 '윤석열 패싱' 논란이 불거졌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정작 인사가 발표되고 나서는 대검찰청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은 오늘 출근길 기자들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출근했고, 점심 때엔 차를 타고 외부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긴 했지만, 따로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하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추미애 장관은 활발하게 대외활동에 나선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오늘 검경수사권조정 법안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패싱 논란에 대해 "의견을 내라고 했음에도 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은 잠시 후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찾아 부임인사를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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