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파기환송심 재판부 ’준법경영 방안’ 주문 <br />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출범…김지형 위원장 내정 <br />법조·시민단체·학계 인사 7명으로 위원회 구성<br />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주문한 내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삼성의 독립적인 준법감시위원회가 출범합니다. <br /> <br />위원장을 맡은 김지형 전 대법관은 이 부회장이 직접 완전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실히 약속했다며 준법 경영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준법감시위원회의 구체적인 인적 구성과 운영방안이 공개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국정농단 사태로 기소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첫 공판 당시 삼성 측에 준법경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두 달여 만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장을 맡은 김지형 전 대법관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법감시위원회의 구성과 인선 배경, 앞으로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김 전 대법관을 포함해 법조, 시민단체, 학계 인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됩니다. <br /> <br />법조계에서는 김 전 대법관과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, 시민사회계에서는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와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학계에선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우진 서울대 교수가 위원직을 맡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 측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이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달 말 삼성의 7개 주요 계열사 협약과 이사회 결의를 거친 뒤, 다음 달 초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'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'라는 의문이 앞서는데 구체적인 활동 내용 등도 제시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회사 외부의 독립기구이자 상설기구로 설치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운영방안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, 삼성 계열사들이 법을 잘 지키면서 경영하고 있는지 실질적으로 감시하는 게 핵심이라며, <br /> <br />노사 문제는 물론 민감한 경영권 승계 문제까지 성역없이 감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대법관은 준법경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감독하기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며 <br /> <br />검토 후엔 이사회에 직접 권고하거나 의견 형태로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091610467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