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우한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리 정부는 중국에 이에 대한 공식 확인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(10일) 전문가 자문회의도 엽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정부는 중국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보도된 내용이 맞는지 중국 측에 공식 확인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답이 오면 바이러스 형태, 진단 방식 등에 대한 공개와 정보 공유를 요청해 국내 첫 유증상자 A씨와 대조해 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정보 공유가 늦는다면 A씨가 먼저 퇴원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퇴원할 만큼의 상태는 아니지만 A씨는 열도 내렸고 흉부 X레이 검사에서도 폐렴 상태가 많이 좋아져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퇴원일이 빨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환자의 검체를 보관하고 있다가 늦게라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와는 별도로 중국 폐렴과 다른 질병이나 바이러스로 생긴 폐렴일 수도 있어서 원인을 찾는 검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에게 폐렴을 많이 일으키는 바이러스 검사를 먼저 진행했는데 사스, 메르스, 사람 바이러스 등 9가지는 아닌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는 비정형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8가지 검사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는 1주일 뒤쯤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 자문회의도 열어 그동안의 상황을 정리하고 새로운 대응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CCTV는 집단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잠정 판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스나 메르스만큼 치명적이진 않다,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없다는 게 지금까지 알려진 바인데 그럼에도 중증의 폐렴이 유발되고 코로나바이러스 자체가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92241329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