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용 실장, 현지 시각 8일 트럼프 대통령 면담 <br />트럼프 "한일, 인도태평양지역 가장 강력한 동맹" <br />"중동 파병과 北 강경 행보 차단 공조 등 당부" <br />"남북 관계 등 우리 정부 관심사 거론 가능성"<br /><br /> <br />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에서 이란과 북한 관련 진행 상황 등을 다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각 지난 7일 애써 기자들을 피해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. <br /> <br />이란 문제로 백악관이 비상 상황이었던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잠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언급하며 공유하고 있는 지지와 깊은 우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면담이 예정돼 있지 않은 것인 데다 상황 자체도 이례적이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한 메시지 전달이 있을 것이란 예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란 사태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과 북한의 강경 행보 차단을 위한 공조 당부 등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재추진 의사와 남북협력 증진 방안 등 우리 정부의 관심사도 거론되지만, 단독 면담이 아닌 데다 시간도 짧아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진행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한미일 간 양자 또는 3자 회의를 가졌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과 북한 관련 진행 상황, 그리고 삼자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 문제 등을 다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안보수장을 동시에 불러 만난 것은 북미나 이란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는 만큼 동맹 간 강한 공조를 확인하고 강조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00647342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