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靑 자치발전비서관실 압수수색 시도 <br />靑 "자료 찾을 수 없는 영장"…자료 제출 거부 <br />靑 "검찰, 보여주기식 수사" 반발<br /><br /> <br />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걸 두고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 인사를 단행한 이어 인지 수사 부서를 대폭 줄이는 직제 개편을 통해 수사팀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 <br /> <br />어제 검찰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가 청와대가 자료제출을 거부해 빈손으로 돌아왔는데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어제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풍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청와대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는 형식으로 자료를 확보하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 측이 자료 제출을 거부해 빈손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측은 검찰이 영장에 압수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'범죄자료 일체' 취지로 적어놔서 제출할 자료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실현되지 않을 걸 뻔히 알고서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이고, 보여주기식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'압수할 장소와 물건'을 특정해서 발부한 영장이고, 같은 내용의 영장으로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을 정상적으로 실시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사전에 청와대에 가보거나 자료 목록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압수할 필요가 있는 자료의 주제와 형태 등을 목록으로 적어 제시했다면서, 이는 일반적인 압수수색 영장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청와대가 자료 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조만간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검찰은 대규모 간부 인사 단행 이후 잇따른 압수수색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팀도 대상이 되는 고검검사급 인사가 추가로 단행되기 전 핵심 증거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법무부는 지난주 검사장급 인사에 이어 조만간 차장·부장검사급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법무부는 최근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직제 개편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선거개입 사건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111027067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