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라임자산운용’ 1조 5천억 규모 펀드 환매 중단 <br />"라임 원금 손실 40% 가능성"…투자자 동요 <br />금감원, 라임 판매 은행·펀드사에 사실 조회 <br />주요 은행 라임자산운용 펀드 잔액 1조 6천여 억<br /><br /> <br />지난해 말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사회 전 부사장이 잠적했고, 해당 펀드의 주요 투자처인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가 금융사기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판매사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펀드에 가입시켰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분쟁조정 절차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우 기자! <br /> <br />펀드 환매 중단, 그러니까 사모펀드 중도 해약이 중단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. 분쟁 조정 민원이 100여 건이나 접수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이었죠. <br /> <br />국내 사모펀드 운용업계 1위, '라임자산운용'이 1조 5천억 원 규모의 펀드 상환과 환매를 중단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라임 측이 원금은 지킬 수 있게 운용한다고 했지만, 최근 원금 손실 규모가 40% 이상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최근 금감원에 100건이 넘는 분쟁조정 민원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해당 은행에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한 사실 조회를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은행을 비롯한 펀드 판매사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펀드를 가입시켰느냐인데, 즉, 불완전 판매가 있었느냐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불완전 판매 여부를 특정하기는 쉽지 않은 점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규모 원금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, DLF는 위험성이 매우 높아 판매사들의 책임을 명확하기 쉬웠지만, 라임의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 기준으로, 주요 은행별 라임자산운용 펀드 잔액은, 우리은행이 5천억 원, 신한 3천940억 원, 하나은행 천235억 원, 농협은행 461억 원 등 모두 1조 6천여억 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환매가 연기된 펀드 잔액은 4천여억 원으로, 전체 환매 연기 펀드 추정액 1조 5천여억 원의 28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판매사들도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지난해부터 DLF와 라임 환매중단 사태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1210045479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