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대통령, 캐나다 총리에 공식 사과 <br />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사과·철저한 조사 약속 <br />이란 대학생 수백 명, 군부·정부 비판 집회<br /><br /> <br />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여객기 격추와 관련해 피해국인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'대미 항전'의 기세를 올렸던 이란이 초대형 악재를 만나면서, 이란 내에서 군부의 위세가 꺾이고 온건·협상파가 힘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형근 기자! <br /> <br />이란 대통령이 여객기 격추 피해자인 캐나다와 우크라이나 정상들에게 직접 사과했다구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로하니 대통령은 먼저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에게 깊은 유감과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하니 대통령은 "사건 조사를 위해 국제적 규범 안에서 어느 나라든 협력하길 원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로하니 대통령은 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도 "이번 여객기 참사에 연루된 모든 사람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"면서 "이번 일은 이란군의 실수로 벌어졌다는 점을 전적으로 인정한다"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여객기 격추와 관련해 이란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대학생 수백 명이 현지 시각으로 11일 테헤란 시내 대학 앞에 모여 군부와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혁명수비대가 여객기 격추 사실을 시인하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였습니다 <br /> <br />추모 인원이 수백 명 규모가 되자 학생들은 교문 앞 도로를 막고 반정부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는 테헤란 뿐만 아니라 시라즈와 이스파한, 하메단, 우루미예에서도 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내 반정부 시위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란 정권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구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"우리는 이란의 시위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이란 국민들의 용기에 고무돼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란 정부를 향해 "인권단체들이 이란의 시위에 대해 현장에서 감시하고 보도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"면서 "평화적인 시위에 대한 학살이나 인터넷 폐쇄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21159502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