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지난주 네 번째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 집행 <br />靑 "보여주기식 수사" vs. 檢 "적법한 영장 집행" <br />靑 "윤석열 총장 징계 검토는 전혀 사실 아냐"<br /><br /> <br />검찰의 지난주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청와대가 그 자체로 위법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의 판단도 받지 않고 임의로 압수 목록을 작성해 제시했다는 건데, 청와대는 검찰의 위법한 수사에는 협조할 수 없다며 적법한 절차를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정부 들어 네 번째 시도된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. <br /> <br />청와대는 압수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보여주기식 수사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고, 검찰은 상세한 목록을 제시했는데도 청와대가 제출을 거부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재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검찰이 상세 목록을 제시한 것은 압수수색 영장과 별도로 몇 시간이 지난 뒤였다며, 이 목록은 법원 판단을 받지 않아 영장과 무관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임의로 작성한 목록을 갖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법이라며, 위법 수사에는 협조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료 제출이 불가능했던 이유도 추가로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에 적힌 압수 대상은 범행 계획과 공모, 경과가 기재된 문건. <br /> <br />그런데 피의자가 18명이나 돼 누구에 대한 어떤 사건 관련 자료를 제출할지 협조가 불가능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검찰에 앞으로 적법 절차를 준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부 보도처럼 청와대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검토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위법 수사를 진행한 검찰 인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특정해서 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121957508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