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수도의 한 광장에서 성폭력에 항의하는 퍼포먼스 시위가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예술가 엘리나 차우베트 등 여성운동가들은 멕시코시티의 도심 소칼로 광장에서 성폭력 희생자의 사진과 함께 하이힐부터 운동화 등 수백 켤레의 빨간 신발을 늘어놓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발들은 멕시코의 빈번한 여성 살해와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차우베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"빨간색은 성폭력 희생자들이 흘린 피를 상징한다"며 "당장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은 무언가가 변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에선 2018년 한 해만도 성폭력 살인이나 증오 범죄 등 여성이라는 이유로 3천7백 명 가까이 희생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유족들과 여성 운동가들은 거리에 나와 다양한 방식으로 시위를 벌이며 여성 대상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엄중한 처벌과 예방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30642467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