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멕시코 광장에 놓인 빨간 신발들...성폭력 항의 시위 / YTN

2020-01-13 4 Dailymotion

성범죄 경각심 높이기 위한 퍼포먼스 시위 <br />2018년 멕시코 여성 희생자 3천7백 명 육박<br /><br /> <br />멕시코에서는 성폭력이나 증오 범죄로 하루에 10명꼴로 여성들이 희생당합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 수도 광장에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퍼포먼스 시위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멕시코시티의 도심 소칼로 광장에 수백 켤레의 빨간 신발들이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힐에서 운동화, 어린이 신발에 이르기까지 주인 잃은 신발들입니다. <br /> <br />성폭력에 희생당한 여성들이 흘린 피를 상징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광장에는 유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퍼포먼스 시위를 주도한 예술가 차우베트도 지난 2009년 소중한 여동생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[엘리나 차우베트 / 예술가 : 눈에 보이지 않는 불복종이나 불평만으로 변화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시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희생자 유족들과 여성 운동가들은 거리에 나와 다양한 방식으로 시위를 벌이며 성범죄 예방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엘리자베스 마추카 캄포스 / 여성운동가 : (성범죄에 희생당한) 내 여동생만을 위해 외치는 게 아닙니다. 살해당한 모든 여성을 위해서입니다.] <br /> <br />멕시코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살인이나 증오 범죄는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한 해만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3천7백 명 가까이 희생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범인이 잡혀 처벌받은 경우는 10%에도 미치지 못해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31041514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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