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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 합의에 수출 청신호…"분쟁 재발 염두 둬야"

2020-01-16 0 Dailymotion

G2 합의에 수출 청신호…"분쟁 재발 염두 둬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년 가까이 무역 분쟁을 벌여오던 미국과 중국의 공식 휴전 선언에 우리나라도 그간 경제를 짓눌러오던 큰 부담 하나를 덜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으로 세계 무역에 파고가 낮아질 것이라고 낙관만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문 서명은 거의 2년 간 이어진 양국 간 무역 냉전의 종전이 아닌 휴전, 즉 일시적 봉합 성격이 강합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수출 비중 1, 2위인 양국 갈등 탓에 13개월째 수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우리 입장에선 한숨 돌린 셈입니다.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"대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히면서 기업들이 미뤄왔던 투자를 재개할 가능성이 커졌다"며 "수출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"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증시 역시 코스피는 0.8% 올라 2,250선에 육박했고, 코스닥도 1% 넘게 뛰었습니다.<br /><br />미중 무역 분쟁 탓에 그간 세계 교역이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낙관만 할 수 없는 요소는 분명히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중국은 휴전 조건으로 2년간 230조원대 미국산 제품 수입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한국 같은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관심사인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가 협정 유효기간이고, 그 뒤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중국 시장에서)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경합이 있는 품목은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죠. 내년으로 넘어가면 확실히 또 다른 불확실성이 있을 것 같아요."<br /><br />경제 패권전쟁 중인 양국의 갈등이 미 대선 뒤 2차 협상에서 재점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,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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