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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J 이어 롯데도…재계 '위기·비상 경영' 확산

2020-01-17 0 Dailymotion

CJ 이어 롯데도…재계 '위기·비상 경영'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만 기업들이 바라보는 사정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위기경영, 비상경영을 내건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일부 산업계를 중심으로 부는 한파를, 윤선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동빈 롯데 회장은 새해 사장단 회의에서 현 대내외 환경이 금융위기 때보다 엄중해 생존이 위태롭다며 위기 의식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주력인 유통, 화학부문 실적이 그룹 창립 이래 처음 동반 감소해, 성장을 이끌기 역부족이라며 변화를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유통업은 인구 감소와 온라인의 급팽창으로 더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 지 오래됐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국내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내년에 정점을 찍은 뒤 2028년까지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보고, 최근 백화점 본사 인력 13%를 현장으로 내보내는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비상경영을 선포한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은 임원 수를 대폭 줄이고 외부 인력을 수혈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 홈쇼핑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, 대규모 투자를 중단하고 실적 부진과 유동성 악화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입니다.<br /><br /> "순수 유통은 새로운 돌파구가 없이 계속 소비자 선택은 외면 당하는데 몸집을 줄이든, 회사가 수익모델이나 조직 개편을 안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."<br /><br />소비재 업종 외에도 현대로템이나 현대·기아를 제외한 자동차 3사 등도 비상경영을 선포했거나 이로 인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만간 회복이 예상되는 반도체 등 몇몇 산업을 제외하면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여건 탓에 적지 않은 기업들에게 올해도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 (indi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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