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니 억류 'DL 릴리호' 100일만에 풀려나<br /><br />선장을 비롯해 한국인 선원 9명이 승선한 파나마 국적의 액화석유가스 LPG 수송선으로 영해 침범 혐의를 받고 인도네시아에 억류됐던 'DL 릴리호'가 100일 만인 오늘 오후 풀려났습니다.<br /><br />DL 릴리호는 지난해 10월 9일 공해에 닻을 내려야 하는데, 인도네시아 빈탄섬 북동쪽 영해에 닻을 내렸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습니다.<br /><br />DL 릴리호는 풀려난 뒤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항에 도착하면 이번 억류 사건에 대한 경위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DL릴리호와 별도로 인도네시아 당국에 나포된 한국 국적의 벌크화물선 'CH 벨라호'는 여전히 억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CH 벨라호는 이달 11일 같은 영해 침범 혐의로 나포됐으며 한국인 선장과 선원 4명, 인도네시아인 선원 19명 등 모두 23명이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