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해부대, 韓유조선 억류 대응 임무…"억류 해제 노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선박이 현지시간 4일 오전, 호르무즈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돼, 청해부대가 오늘 새벽 인근 해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역시 조속히 억류가 해제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 국적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돼, 청해부대가 급파됐습니다.<br /><br />청해부대 최영함은 전날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었는데요.<br /><br />상황 접수 직후 급파돼, 한국시간으로 오늘(5일) 새벽 인근 해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"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점을 고려해서 청해부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한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임무 수행에 돌입한 최영함은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 사령부를 비롯해 외교부, 해양수산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사건 발생 직후 외교부는 "선원 안전을 확인하고,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"이라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"조속히 나포 상태가 풀릴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노력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선박에는 선장과 항해사, 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혁명수비대 측은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해 사법 절차를 밟겠다고 한가운데, 선사는 환경오염은 일으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해당 선사인 디엠쉽핑 측은 선박과 선원 상태 확인을 위해 선주상호보험에 현지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