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기업 배상 판결 이행 요구 집회 도쿄서 열려 <br />2007년 시작된 日 미쓰비시 앞 집회 500회 맞이해 <br />2018년 11월 韓 법원 "미쓰비시가 배상하라" 판결 <br />미쓰비시, 배상·사과 없이 1년 넘게 '무대응'<br /><br /> <br />매주 금요일 일본에서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해온 집회가 500회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당사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우리 법원의 배상 판결을 받고도 아무 응답도 하지 않은 해당 기업을 직접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도쿄 중심가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 한국과 일본의 시민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임을 위한 행진곡도 함께 따라부릅니다. <br /> <br />근로정신대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미쓰비시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린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: 미쓰비시중공업 사원 여러분 진지하게 역사를 마주하고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시민단체 회원들이 주축이 돼 2007년 7월부터 열린 집회는 어느새 500번째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집회는 1990년대 초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일본 법원이 패소 판결을 내리자 이에 항의하며 처음 시작됐습니다.] <br /> <br />피해 당사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진심 어린 사죄와 법원 판결을 따르라는 요청서를 들고 미쓰비시를 직접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금덕 / 근로정신대 피해자 : 사죄를 해야만 사람이지! 하루 속히, 사죄가 제일 큽니다.] <br /> <br />우리 대법원은 지난 2018년 11월 미쓰비시가 양금덕 할머니 등 근로정신대 피해자 5명에게 5억6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쓰비시는 1년 넘게 배상은커녕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참석자들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미쓰비시도 문제지만, 뒤에서 배상을 못 하게 막는 아베 정권 책임도 크다고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국언 /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 : 일본 정부가 미쓰비시의, 일본 기업의 자발적 대응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제 강점기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배상 문제는 이미 다 끝났다는 주장을 무한 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72009451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