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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 '웃는 남자'에 드리워진 '조커'의 모습은? / YTN

2020-01-18 16 Dailymotion

사회적 불평등과 부조리에 분노해 희대의 악당이 됐다는 내용의 영화 '조커'가 지난해 흥행몰이를 했죠. <br /> <br />캐릭터 '조커'의 모티브로 알려진 빅토르 위고의 소설 '웃는 남자'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는데, 영화 '조커'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저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던 남자. <br /> <br />'부익부 빈익빈'의 현실과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조롱과 무시 속에 아서는 점차 잔인한 '악당'이 돼갑니다. <br /> <br />점점 고착화하는 사회적 양극화와 갈등 속에 영화 '조커'는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만 5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'조커' 캐릭터의 모티브로 알려진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'웃는 남자'가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17세기 영국 귀족의 놀잇감으로 입이 찢긴 채 살아가야 했던 그윈플렌은 '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'이라며 차별로 가득한 사회를 비판합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초연에 이어 박강현과 엑소의 수호가 그윈플렌 역으로 다시 돌아왔고, SG 워너비의 이석훈과 규현이 합류해 고독과 절망, 광기의 카리스마를 연기합니다. <br /> <br />[규현 / 그윈플렌 역 : 군 복무 기간 동안에 저도 굉장히 재밌게 봤던 '웃는 남자'라는 작품을 저도 공연을 보고 나니까 굉장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.] <br /> <br />[수호 / 그윈플렌 역 : 조커라는 캐릭터에 대해서, 웃는남자의 캐릭터에 대해서 뭔가 교집합이 있지 않을까..연기적으로 행동이라든가 표현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던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바이올리니스트가 무대 위에서 음악을 이끌고, 실감나는 배의 침몰 장면이나 유랑극단 배우들이 강물에 들어가 춤추는 모습은 무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넘버들과 함께 우리가 맞닥뜨린 사회적인 문제도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김소향 / 조시아나 역 : 가사 중에 저 벽을 무너뜨려, 참된 자유와 오직 정의만'이라는 가사를 들으면 사실 눈물이 막 나요.] <br /> <br />175억 원을 투입한 대작으로 2018년 각종 흥행기록을 세웠던 뮤지컬 '웃는 남자'는 지난해 일본으로 진출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도 실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1190215074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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