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정총리와 첫 주례회동…'목요대화' 구상에 공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(20일) 정세균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주례회동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경제활력 제고와 사회갈등 해소 등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보고했는데요.<br /><br />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낙연 전 총리와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을 했던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정세균 총리와도 주례회동을 이어나갔습니다.<br /><br />1시간30분간의 회동에서 정총리는 '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'를 국정운영의 주안점으로 삼겠다고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총리는 국정운영 방향으론 경제활력 회복과 국민통합, 그리고 공직사회 혁신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취임 전부터 밝힌대로 사회갈등 해결을 위해 경제계, 노동계, 정계 등 다양한 분야와 폭넓게 대화를 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스웨덴의 안정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 '목요클럽'과 같은 대화 모델을 살려 각 정당과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정기적으로 만나겠습니다."<br /><br />정 총리의 보고에 문 대통령도 관심을 보이면서 "목요대화가 새로운 협치와 소통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주례회동이 끝난 뒤 문 대통령과 정 총리의 대화내용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비공개 원칙을 깨고 주례회동 내용을 공개한 것은 '책임총리'에게 힘을 싣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