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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르무즈 파병 결정두고…국회 비준동의 충돌 예고

2020-01-21 1 Dailymotion

호르무즈 파병 결정두고…국회 비준동의 충돌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했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입장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청해부대의 작전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해 호르무즈 해협에 보내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, 민주당은 국회의 비준동의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규백 국방위원장은 오늘 국방부 보고를 받은 직후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호르무즈 파병에 국회 동의 절차는 필요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 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차관 출신인 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"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해부대의 정원이나 임무를 변경할 때에는 반드시 국회의 비준 동의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과거 파병 때도 국회 동의 없이 진행한 사례들이 있다며, 유사시 국민 보호의 책임이 있는 지역에서 지시를 받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선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청해부대 연장 동의는 해적 퇴치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반드시 비준동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역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국회 비준 동의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고, 새로운보수당 권성주 대변인은 청해부대 작전지역 확대 결정 자체는 존중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국회 패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석 달여 앞두고 여야의 인재영입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는 오늘도 총선에 나설 영입인사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히는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를 총선 열한번째 인사로 영입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"최 전 교수가 국내 최초로 방위사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방산비리 근절 방안을 연구해 온 방위사업 전문가"라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외교·안보 전문가인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여섯 번째 인재로 영입했는데요.<br /><br />황교안 대표는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"무너지고 위중한 외교와 안보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인재 영입"이라며 "국민들의 잠자는 안보 의식을 깨워줄 수 있는 인재"라고 영입 취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했는데요.<br /><br />심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20% 이상 득표와 다수의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개신교와 천도교, 성균관 지도자들을 만나 종교계 의견을 듣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총리는 오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찾아 이홍정 총무와 면담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원불교, 불교, 천주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를 모두 만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두 번째 공식 일정으로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만납니다.<br /><br />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를 옹호하는 전문가들을 비판한 인물인데요.<br /><br />안 전 대표 측은 이번 만남에서 '제 식구 감싸기'로 자정 능력을 잃은 일부 시민단체에 자성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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