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수통합 신당 다음달 출범 목표…원희룡도 합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도·보수 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다음달 중순까지 통합신당 창당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합류했는데요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도·보수 통합 논의 기구인 혁통위가 출범 2주 만에 통합신당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초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, 선거 두 달 전인 다음 달 16일쯤에는 통합신당을 최종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통합신당은 공식 지도부가 아닌 선대위를 중심으로 운영되며, 공천관리위원장은 한국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 "김형오 의장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는 데 큰 이견은 없습니다. 어떤 경우에도 공관위가 지분 공천으로 가면 안 된다고 했고…"<br /><br />무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통합신당 합류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원 지사는 황교안 대표를 만나 단일지도체제가 아닌 집단지도체제로 신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반문·비문 국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모두가 합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. 아마 집단지도체제 성격으로 가야 하지 않나…"<br /><br />혁통위가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통합을 넓게 생각하면 후보 단일화나 선거연대도 포함된다며 반드시 합당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보수 쪽에서도 저희들한테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떠나서, 선거법이 통과된 이후에 과연 합당이 이기는 전략이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…"<br /><br />황 대표와 유 의원은 특히 우리공화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진통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