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리운전 불렀더니…"교통법규 위반·사고 빈번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술을 마셨을 때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본 경험 있으실텐데요.<br /><br />대리운전 중 교통법규를 위반해 사고로 이어진 경우만 지난해 100건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를 예방할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었는데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직진합니다.<br /><br />터널 내 실선 구간에서 차로를 변경하고,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조작합니다.<br /><br />대리운전 기사들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인데 실제로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대리기사 교통사고는 119건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리운전기사가 신호 위반을 해서 맞은 편에서 오고 있는 택시와 충돌해서 차가 폐차 수준까지 심하게 부서진 상태였습니다. 사고 난 당시에 대리기사가 사과 한마디도 한 적이 없었고…"<br /><br />소비자원이 20개 대리운전업체서 대리운전자 1명씩을 선정해 안전 운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, 15명이 최고 시속 40km까지 과속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거나 지정차로를 위반하고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확인하는 등의 이유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안전거리 미확보나 중앙선 침범 사례도 있었는데, 이같은 안전법규 미준수로 숨지거나 다쳐 소비자 분쟁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리운전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관리 규정이 없고, 대리운전업 등록요건 강화와 대리운전 보험가입 의무화 방안 등은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리운전과 관련된 법이 진작에 생겼음에도 불구하고, 계속적으로 계류되고,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었기 때문에 대리운전 관련 입법 발의가 필요하다."<br /><br />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출발 전 대리운전기사에게 준법·안전 운전을 요청하고, 중간 하차 승객과 경유지가 있는 경우 최종 요금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