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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지를 버리자니 지지층이…與 정봉주 김의겸 딜레마

2020-01-23 1 Dailymotion

동지를 버리자니 지지층이…與 정봉주 김의겸 딜레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의 약한 고리라는 이중성, 이른바 내로남불 시비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되는 유력 인사들을 공천에서 배제하자니 한 석이 아쉽고 열성 지지층의 반감도 부를 수 있어 딜레마에 빠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인 석균 씨는 아버지 지역구인 의정부갑에 출마하려다 당내 우려에 주춤해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본인이 현명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."<br /><br />기회의 공정을 강조하다 조국 사태로 곤욕을 치렀던 민주당.<br /><br />지역구 세습 시비는 출세를 위해 부모의 후광을 동원한다는 뜻의 신조어,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문제도 민주당으로선 곤혹스럽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재개발 지역 주택을 고가에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자 사퇴했다가 주택을 팔아 차액을 기부하고 전북 군산에 출마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잇따라 회의를 열어 후보 적격성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에 출마하려다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로 성추행 송사에 휘말린 정봉주 전 의원.<br /><br />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경선에 뛰어들 생각입니다.<br /><br />야권과 보수층의 표적이 된 김의겸, 정봉주 두 사람에 대해 민주당은 딜레마에 빠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 전 대변인은 바른미래당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버티고 있는 군산에서 여론조사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.<br /><br />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혼자서 폭로해 감옥에 갔던 인물로, 정치적 대중성을 떠나서 민주당과 지지자들에겐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의 내로남불 공세를 고려하면 공천에서 배제해야 하고, 그러자니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동지를 버린다는 지지층의 반감이 예상되는 상황.<br /><br />총선 후보경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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