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뱃길 귀성도 설렘 가득…먼바다 일부 항로 통제

2020-01-24 1 Dailymotion

뱃길 귀성도 설렘 가득…먼바다 일부 항로 통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누구보다도 귀성길이 고된 사람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를 지나 또 다시 바다를 건너야 하는 섬마을 귀성객들인데요.<br /><br />전남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입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배들이 섬마을을 오가는 여객선들인데요.<br /><br />새벽 5시부터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귀성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가까운 항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안타깝게도 먼 바다로 향하는 여객선은 발이 묶인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운항이 통제되고 있는 항로는 신안 가거도와 우이도 방면입니다.<br /><br />가거도는 이곳에서도 꼬박 4시간에서 5시간이 걸리는 섬인데요.<br /><br />현재 먼바다의 파고가 2.5m 이상 높게 일고,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여객선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목포, 완도, 영광에서는 모두 25개 항로 47척의 여객선이 섬마을을 오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1항로 2척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객선은 순조롭게 귀성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섬 귀성객들은 그야말로 고생입니다.<br /><br />꽉 막히는 고속도로를 지난 뒤에도 다시 뱃길로 몇 시간을 더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래도 '고향'이라는 두 글자 때문일까요.<br /><br />표정만큼은 굉장히 밝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출항 시간이 다가오자 배에 오르는 걸음걸이도 가벼워 보입니다.<br /><br />고향 집에 가져갈 선물 보따리도 한 아름입니다.<br /><br />여객선에 짐을 놓아두는 공간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몇 년 사이 전남 뱃길 귀성객들은 많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신안 천사대교를 비롯해 육지와 섬을 잇는 연륙 연도교가 놓여서 차로 섬마을까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시각에도 고향으로 향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안전한 귀성하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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