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에 관한 연극 '엘리펀트 송'이 연장공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'황용식'으로 인기를 모았죠, 배우 강하늘이 출연한 연극 '환상동화'도 매진 행렬입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 볼만한 연극을 홍상희 기자가 안내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코끼리는 사랑하는 코끼리가 죽으면 슬퍼할 줄도 안대요 다윈은 코끼리가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라고도 했어요." <br /> <br />정신과 의사가 갑자기 실종됩니다. <br /> <br />병원장은 마지막으로 의사를 만났던 환자 마이클을 만나지만, 이해할 수 없는 코끼리 이야기만 늘어놓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와 환자, 간호사 세 사람 사이의 심리극으로 사랑의 결핍과 아픔, 소통의 문제를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석준 / 그린버그 역 : 사람이 사람을 대해야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소통에 관한 이야기고요. 지금 이 시대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가야 할까, 연기를 보는 즐거움과 내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9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른 배우 정일우와 이석준, 고수희 등의 치밀한 연기로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처음으로 연장 공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세계대전에 징집돼 청력을 잃은 피아니스트 한스와 카페에서 춤을 추다 공습으로 시력을 잃은 발레리나 마리. <br /> <br />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전쟁 속에서도 피아노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사랑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도 사랑을 꿈꾸고, 사랑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이야기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드라마 '동백꽃 필 무렵'으로 주목받은 배우 강하늘이 '사랑광대'역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[강하늘 / '사랑광대' 역 : 사랑밖에 모르는 요정이라는 생각에 그런 순수함 그런 걸 이미지로 잡았는데 보고 나가는 발걸음이 가볍게, 또 즐거운 마음으로 가슴 따뜻하게 나갈 수 있는 공연(입니다).] <br /> <br />마리오네트 인형 같은 배우들의 몸짓과 그림 같은 무대가 지친 어른들을 동화 속으로 초대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1260221257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