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습으로 말하는 90년대생 불평등…볼만한 신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대 담론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, 단연 90년대생이죠.<br /><br />이들이 겪는 불평등의 구조를 60년대생 부모의 세습으로 분석한 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볼만한 신간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0% 중산층과 나머지 90%의 초격차 세대.<br /><br />11년 차 직장인인 저자는 요즘 20대를 이렇게 구분 짓습니다.<br /><br />'조국 사태'에서 보듯 세습중산층 1세대인 1960년생들의 지위가 자녀인 1990년대생들에게 그대로 세습되는데, 이것이 청년 불평등의 시작점이라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우주는 언제 시작됐고, 무수한 생명체는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풀어쓴 책입니다.<br /><br />빅뱅과 별의 탄생 억만년동안 진행된 우주의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은 지극히 짧은 시간 동안 존재하고, 그래서 삶의 순간이 더욱 소중하다는 깨달음과 만납니다.<br /><br />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, 끊임없이 밥벌이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.<br /><br />그렇다고 당장 퇴사는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한 조언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'월급노예'에서 벗어나려 다양한 분야에 창업과 사이드 잡 등에 도전한 다섯 명의 솔직한 경험을 들려주고, 당장 시도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도 제시합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조직이 성과 측정에 매달리는 연말. 저자는 이를 '측정 강박'으로 정의합니다.<br /><br />성과를 수치화하는데 집착한 나머지 측정 자체가 목적이 된 세태를 꼬집으며, 월급쟁이들의 목을 죄는 성과 측정은 사회적 신뢰 부족과 법적 책임 회피를 위한 결과물이라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