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남편 장성택 처형 이후 6년여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습니다.<br /> 그동안 사망설과 건강이상설 등이 팽배했는데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북한 전문가들은 백두혈통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공개해 내부 결속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 배준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북한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지 6년여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북한 노동신문은 김경희가 검은색 한복을 입고 김정은, 리설주, 김여정 사이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조선중앙TV<br />- "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25일 삼지연 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 공연을 관람하셨습니다. 최룡해 동지, 김경희 동지, 김여정 동지, 현송월 동지가 공연을 관람했습니다."<br /><br /> 올해 75살인 김경희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