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, 있더라도 매우 약해, 감염된 지 잘 몰라서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아, 감염이 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국제적 비상사태 선언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인데,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콩의 초등학교 근처 주택가 건물이 시위대의 화염병 공격으로 불탑니다 <br /> <br />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위한 임시 격리시설로 지정한 것 등에 대한 반발입니다. <br /> <br />[지역 주민 / 보험 세일즈맨 : 리 메시지는 아주 간단합니다. 이곳 판링지구에 임시 격리시설을 설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.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. 아주 간단한 메시지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와 관련 AFP통신은 홍콩 주민들은 중국과 당국의 위기 대처 능력에 극도로 불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스 발병 당시 중국이 이를 은폐, 축소하면서 300명 가까운 희생자가 난 트라우마가 여전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신종코로나에 의한 이른바 우한폐렴 역시 홍콩인들의 사스 트라우마와 비슷하게 전개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의 발표를 보면 초기 대응 실패 등으로 신종코로나의 전염 능력과 치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, 증상이 별로 없는 잠복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증상이 없거나, 있더라도 매우 약해,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많아, 사람과 사람에 의한 2,3차 감염 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홍콩을 비롯해 지구촌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주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확산에도 세계보건기구, WHO는 국제적 비상사태 선언은 여전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비상사태지만 국제적으로는 아직 아니라는 입장을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WHO의 이 같은 유보 입장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비상 사태 선언을 통해 지구촌 협력으로 시급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<br /> <br />[알렉산드라 펠란 박사 / 조지타운 글로벌 헬스 사이언스 : (국제비상사태 선언) 법적 요건 충족은 완료된 상태입니다. WHO 리더십이 나와야만 하는 합법적 이유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바이러스는 시간과의 싸움이며, 국경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WHO의 입장이 소극적이라고 CNN방송 등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270756297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