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공항, 연휴 마지막날 신종 코로나 검역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국제공항에도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는 여행객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공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, 입국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천국제공항입니다.<br /><br />지금 제 뒤로 여행객과 공항 직원들이 보이실 텐데요.<br /><br />평소보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비율이 확연히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는 이렇게 손 세정제를 놔두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여행객들도 한 번씩 들러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세 번째 발견된 확진자가 무증상 입국자였단 점이 밝혀졌죠.<br /><br />그런 만큼 인천공항은 열 측정만큼이나 소독 및 청소 작업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공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나옵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쓴 방역팀도 돌아다닙니다.<br /><br />접촉이 많은 의자나 손잡이, 혹은 감염에 취약한 노키즈존을 위주로 소독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우한에서 들어오는 직항편은 여전히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중국에선 여전히 하루 100대가 넘는 비행기가 오다 보니 공항공사는 24시간 방역비상체계를 가동하는 등,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휴 여행객들은 대부분 오늘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데요.<br /><br />입국자, 어느 정도라고 예측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방역작업이 한층 더 강화된 이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인천공항은 오늘 11만 4천여 명에 이르는 여행객들이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휴 자체는 짧았지만 해외여행객은 작년보다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공항 이용 인원이 작년보다 약 2%정도 증가했다고 공사 측은 분석합니다.<br /><br />공항공사 측은 이곳 1여객터미널의 보안검색대를 추가하고, 운영시간을 늘리는 등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검역대에서 재확인을 할 수밖에 없다며, 여행객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도 입국한 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전화 1339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