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를 마무리하는 여야 정치권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각 파악한 설 민심 동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전인수격이라고 해야 할까요? <br /> <br />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 뜻에 따라 2월 임시회를 열자고 촉구했고, 자유한국당은 정권이 비리 은폐를 위해 검찰 학살을 하고 있다며 정권심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휴가 끝나자마자 여야 원내대표들은 경쟁하듯 같은 시간에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설 민심은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2월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 짓자고 야당 전체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국당을 향해선 검찰 편들기 정치를 끝내고 국회의 할 일을 하자며 경찰개혁 법안과 여러 민생 법안들을 처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검찰의 일은 이제 검찰에, 또 법무부에 맡깁시다. 대신에 정치권은 치열한 민생 경쟁에 나섭시다.]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정반대의 민심 동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만난 국민은 모두 삶이 힘들다고 호소했다며 4월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게 설 민심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는 권력 수사는 앞으로 꿈도 꾸지 말라는 정권의 경고로 읽힌다며 이에 대응할 이른바 '검찰학살 TF 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총선에서 이기면 특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이번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서 특검을 제대로 하겠습니다. 그래서 검찰 학살을 한 이 정권의 비리 낱낱이 밝혀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심 동향 파악과 함께 총선 채비에도 열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13호 영입 인재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강제징용 판결을 고의로 지연시킨 이른바 사법 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진 / 전 부장판사 : 반드시 사법개혁을 이루겠습니다. 개혁의 대상인 법원이, 스스로 개혁안을 만들고 폐부를 도려내기란 쉽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른바 컷오프, 공천 배제 기준을 구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청와대 낙하산 인사와 586 운동권, 위선과 거짓선동의 지도자를 3대 민주주의 위협 세력이라며 이에 대처하는 공천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형오 /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: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271829595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