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 집중호우로 58명 사망…이재민 3만여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브라질 남동부에 쏟아진 집중 호우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58명이 숨지고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실종자도 수십 명에 달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폭우로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이 주택을 집어삼켰습니다.<br /><br /> "많은 가옥이 산사태 피해를 입었지만 두 집에 사람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 각각 4명, 3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와 리우데자네이루 주 등 남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100여 개 도시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졌고 3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집중호우로 대형 광산 댐 붕괴 우려가 제기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홍수 피해 지역에 또 다시 며칠간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오면서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 연방정부는 9천만 헤알, 약 250억 원의 긴급예산을 편성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날개 쪽 비상구를 통해 긴급하게 비행기를 탈출하는 사람들.<br /><br />이란의 한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 옆 도로에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135명 등 약 150명 전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영상에서 항공기의 랜딩기어가 보이지 않아, 랜딩기어가 오작동했거나 착륙 과정에서 파손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은 제재 장기화에 따라 노후 항공기가 많아져 항공 안전 문제가 심각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