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중국 사망자 38명 또 증가…하루 증가로는 가장 많아 <br />중국 전역 확진자 7,711명…"사스의 두 배 이상 늘어날 듯" <br />中, 우한지역 확진자 치료에 집중…이동 통제 한층 강화<br /><br /> <br />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오늘도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가 하루에 38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망자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오늘은 확진자도 많이 늘어났는데 사망자 숫자가 하루 30명대를 넘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하루 사망자 기준으로 26명이 가장 많았는데 오늘은 38명으로 훨씬 더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어제 자정까지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내 31개 성. 시. 자치구에서 누적 확진자는 7,711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스 확진자가 5,100명이었는데 이 숫자를 훌쩍 뛰어 넘었고, 사스 확진자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도 이제 시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누적 사망자 숫자도 170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사스 수준이 아니라 사스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우한지역의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는 것 아닙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계로만 보면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우한과 후베이 지역에서 확진자가 1,032명이나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확진자의 59%가 이곳에서 나온 겁니다. 그리고 추가 사망자 38명 가운데 37명이 역시 이곳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전체 중증환자가 어제 자정까지 1,370명이나 되기 때문에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가 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이미 4천 586명입니다. <br /> <br />후베이 지역이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도 현재 우한지역에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6천 명을 보내고 임시 병상도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 보강되면서 검사량이 늘어서 확진자가 일시 늘어나는 것이라는 관측도 있는데 이걸로는 다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왜냐하면 의료진 지원이 늘어났는데도 사망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중국 우한은 외부와 봉쇄된 상태에서 고군 분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 당국도 속수무책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도 오후 늦게 중국 위생건강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만, 이렇다 할 대책은 새로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301123166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