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시종 충북도지사 "번복할 여지가 없다" <br />주민 "주거 밀집지역이고 메뉴얼 자체가 없는 것 같다" <br />주민 "똑같은 답변이면 행안부 장관 만날 필요 없어" <br />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2백여 명 머물 듯<br /><br /> <br />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장소 중 한 곳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앞에서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이시종 충북지사가 현장에 다녀갔다고 하는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시간 전에 이시종 충북 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집회 현장에 있는 주민들을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어떤 결론을 내리 못한 채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는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물리적으로 번복할 여지가 없다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민들은 중국 우한 교민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며, 이곳은 주거 밀집지역이고 충북 혁신도시 내에서만 2만 6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주민 밀집지역이 아닌 곳을 선정해야 한다고 항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시설도 많고 지금 이곳에 사는 어린이들도 청주에 있는 병원으로 치료를 갈 정도로 의료시설도 열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주민들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후 5시 넘어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지사와 똑같은 답변을 갖고 온다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는 교민 2백여 명이 머무를 것으로 보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곳에는 교민 2백여 명이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충남 아산에 5백여 명이 머물고 그 나머지 인원이 머무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은 경찰 인재개발원보다는 작은 규모로 생활관에 212개의 방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모두 519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7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과 한 번에 4백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갖춰 대규모 인원의 숙식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또 교민들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포공항에서 무정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고 <br /> <br />지역 안배를 통해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 개발원이 선정됐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거 밀집지역 바로 인근에 있어 주민 반발은 계속 이어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301625119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