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집부터 외딴섬까지…세계 각국 신종 코로나 격리 각양각색

2020-01-30 5 Dailymotion

집부터 외딴섬까지…세계 각국 신종 코로나 격리 각양각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 확산이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, 중국 우환에서 송환한 자국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를 놓고 세계 각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염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인데 자택 격리부터 군기지, 심지어 외딴섬 수용에 이르기까지 격리 방법도 각양각색입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우한에서 전세기로 데려온 교민들을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각각 나눠 당분간 격리수용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 잠복기인 최대 2주간 이들의 감염 여부를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함으로써 이들에 의한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감염 가능성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장소를 정했다고 밝혔지만, 일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세계 각국은 어떻게 관리할까.<br /><br />우선 미국은 우한에서 데려온 자국민 200여 명을 서부 로스앤젤레스 인근 공군 기지 물류창고에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한 관리는 탑승객들이 최소 사흘에서 최장 2주간 격리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우한에서 귀국한 국민을 상대로 바이러스 검사를 한 뒤, 증상이 없는 이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또는 일본 정부가 준비한 호텔에 머물게 하고 매일 건강 상태를 체크합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이들이 이동할 때 일반 대중교통이 아닌 정부나 소속 기업이 마련한 버스 등을 이용토록 해 혹시 모를 신종코로나의 확산을 막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영국은 우리나라처럼 별도로 마련한 의료시설에 14일 동안 격리해 검사와 치료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5명의 확진자가 나온 호주의 경우 더욱 극단적인 조처를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우한에서 철수한 호주 국민을 인도양에 위치한 호주 영토인 '크리스마스섬'에 격리하기로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크리스마스섬은 호주 본토에서 약 2천600㎞ 떨어져 있는 외딴 섬으로, 주로 망명 신청자나 송환을 앞둔 외국인 죄수들이 머무는 수용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