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하명 의혹' 수사 2달 만에 송철호 등 13명 기소 <br />총선 앞두고 정치권 수사 논란 우려…1차 수사 마무리 <br />'하명 수사' 靑 관계자 등 총선 후 추가 기소 가능성 <br />'송철호 공약 논의' 의혹 임종석·이진석 수사 대상<br /><br /> <br />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아직 수사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피의자들에 대해선 총선이 끝난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또 한 번 갈등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1월 '하명 수사' 의혹 사건을 울산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긴 지 2달 만에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 등 1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이 다가올수록 정치권 수사에 대한 오해가 커질 걸 우려해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서둘러 1차 수사를 마무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수사 대상자는 총선이 끝난 후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인데 무게감 있는 인물들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를 경찰에 넘긴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이 추가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이광철 민정비서관과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함께 송철호 캠프와 접촉한 정황이 있는 이진석 당시 사회정책비서관 등도 수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당내 경선을 앞두고 송 시장 경쟁 후보들에게 경선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,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으로 꼽히던 이호철 전 민정수석 등을 관련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강하게 반발해왔지만, 검찰 수사는 향후 다른 전·현직 청와대 참모들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이 최강욱 청와대 비서관을 기소하자 '날치기'라며 강하게 반발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'선거 개입' 관련 기소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이 '선거 개입' 의혹에 대해 추가 기소에 나설 경우 법무부와 또 한 번 충돌할 가능성도 커 총선 이후까지 갈등의 불씨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전준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302030477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