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영 장관 "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주민들의 이해 부탁" <br />주민 "주거 밀집지역 선정 이해 못 해" <br />우한 교민 100명,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이동 예정 <br />외출과 면회 금지, 외부인과의 노출 제한<br /><br /> <br />중국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도착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밀 검역을 받은 뒤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마련된 임시 보호 시설로 이동해 2주간 생활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충북 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이제 좀 있으면 교민들이 도착하는 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날이 밝으면서 긴장감도 더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경찰 수백 명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했지만, 주민들을 설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진 장관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 결정으로 주민께 불편하게 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, 2주 정도면 해결될 사안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민들은 주거 밀집지역에 임시보호 시설을 지정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설득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주민 2백여 명은 항의집회를 재개했고, 인재개발원 인근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행진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에는 주민 일부가 나와 있는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주민들은 오늘 오전에 다시 모여 항의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경찰과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조금 있으면 교민들이 도착하는데 그러면 도착한 교민들 가운데 진천으로는 얼마나 가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도착한 교민들 가운데 백 명은 이곳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교민 173명이 임시 보호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민들 연고지를 먼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한 교민들은 외출과 면회는 금지되고 식사도 도시락으로 하는 등 외부인과의 노출은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방 밖으로 나오려면 미리 허가를 받은 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 후 최대 14일 이내에 발병하는 만큼, 2주간의 격리 생활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, 보건 교육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310806458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