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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한 교민 격리 수용…주민 반발은 계속

2020-01-31 6 Dailymotion

우한 교민 격리 수용…주민 반발은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 귀국한 우한 교민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각각 격리 수용돼 2주간 지내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결정이 난 뒤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크게 반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 시간대라 그런지 주민들은 많이 나와있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 확보한 경찰인재개발원 앞 진입로로 주민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찰 버스로 막아놓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우한 교민들이 도착할 시간쯤에 주민들의 항의나 거센 반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이어진 정부의 주민 설득은 큰 성과를 보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아산 주민들은 인근지역인 천안에서 아산으로 격리수용지가 바뀌었다는 것에 크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진천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아침시간이다 보니 국가공무원인력개발원 앞에 주민들의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아산과 진천 주민들은 모두 우한 교민이 격리수용돼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이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오늘 아침 경찰과 관계 당국은 우한 교민들이 수용될 시설의 정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어쨌든 우한 교민들이 들어오면 그곳에 14일간 격리될 텐데 어떤 생활을 하게 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한 교민들이 도착해 입소를 하게 되면 12살 미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저히 1인 1실로 격리됩니다.<br /><br />각방마다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딸려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14일간은 이 곳 밖으로 외출도 되지 않으며 외부인과의 면회도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함께 수용된 교민들과의 만남도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식사도 실내에서 도시락으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부득이하게 방 안에서만 지내기 어려운 경우 허가를 받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방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용 기간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하루 두차례 발열검사를 받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체온이 37.5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격리의료기관으로 이송됩니다.<br /><br />각 시설마다 의료진이 상주하며 2주간 같이 지내게 되고, 정부합동지원단 공무원을 비롯한 지원인력 100여명이 2주간 같이 격리돼 교민들을 관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충남 아산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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