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우한 교민들이 탄 버스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교민들은 2주간 격리 생활을 거친 뒤 이상이 없으면 귀가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충북 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충북 진천에 도착했는데, 그곳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진천에 도착한 지 세 시간 가까이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별다른 상황 없이 소독차가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 인력이 건물 외부를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민들을 태운 버스는 오후 1시 22분쯤 충북 진천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 그룹으로 나눠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교민들을 태운 버스는 먼저 출입문에서 차량 전체에 대한 소독 작업부터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진천 주민들도 교민들이 도착하기 전에 반대 집회를 철회하고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민들이 들어옴에 따라 진천군도 보호 시설 인근에 재난 안전 상황실을 꾸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 안전 상황실은 모두 3곳으로 군 관계자가 상시 근무하고 중앙초소와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현장감시초소 등으로 마련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인근 주민들을 위해 성인마스크와 어린이용 마스크 등을 격리 기간 내내 배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도착한 교민들 가운데 진천으로는 얼마나 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 진천에 도착한 교민들은 150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오늘 도착한 교민을 포함해 모두 173명이 진천에서 임시 보호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생활관에 212개의 방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7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과 한 번에 4백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갖춰 대규모 인원의 숙식이 가능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한 교민들은 외출과 면회는 금지되고 식사도 도시락으로 하는 등 외부인과의 노출은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방 밖으로 나오려면 미리 허가를 받은 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 후 최대 14일 이내에 발병하는 만큼, 2주간의 격리 생활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, 보건 교육을 받고 귀가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앞에서 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311611102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