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원순 "보건당국, 7번 환자 확진 하루 뒤 공개" <br />서울시, 선별진료소 확대·역학조사관 충원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대응 조치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가 확진자 공개를 지연하고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명단도 제때 주지 않는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책회의를 열고 먼저 7번째 확진자를 확인하고도 곧바로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며 보건당국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부로부터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명단을 아직도 넘겨받지 못했다며 명단을 독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명단이 설사 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금부터는 중국인, 중국 동포들이, 또는 해외 여행객들이 묵을 만한 모든 곳을 저인망식으로 전부 파악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대책회의에 배석한 전문가가 이견을 표할 정도로 공격적인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구 / 前 질병관리본부장 : 중국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 위험성이 있지 않겠느냐, 당연히 개연성은 있겠지만 이런 조치들이 인종차별을 불러일으키고…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조치 계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선별진료소를 기존 54곳에서 58곳으로 확대하고, 서울의료원 일반응급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자 전용 응급실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역학조사관도 4명에서 11명으로 늘려 역학조사를 강화합니다. <br /> <br />또 바이러스 검사 단계를 줄이고 방법을 바꿔 24시간 걸리던 검사시간도 6시간으로 단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311900560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