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27개국서 확진 약 1만2천명·사망 259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화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1만2천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259명에 달하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도 발병국가가 계속 추가돼 현재 30개국 가까이 확산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국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그야말로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일) 0시 기준으로 중국 보건당국이 집계한 통계를 보면 누진 확진자 수가 1만1,791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2,100명 가량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사망자 또한 259명으로 하루만에 46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 20일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래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수치로, 고령이거나 합병증이 있다면 더 쉽게 감염되거나 숨질 확률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도 비상사태는 확산중입니다.<br /><br />인접국인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러시아까지 빠른속도로 추가돼 현재 자치령을 포함해 모두 27개국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걸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태국이 19명 정도로 파악됐고 일본과 싱가포르, 홍콩, 우리나라와 대만 등이 10명을 넘어선 걸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특히 유럽에서 프랑스와 독일, 핀란드에 이어 영국과 이탈리아, 스웨덴, 스페인까지 확산한 가운데 독일에선 처음으로 어린이 환자가 발생해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사회 내 2차 감염된 사례는 전세계적으로도 속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각국에선 중국과 직항편을 중단하는 등 자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 수위를 높이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중남미 국가 등은 중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를 포함해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