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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장 난 소독 시설...차량 수십 대 방역 없이 드나들어 / YTN

2020-02-01 23 Dailymotion

영하 기온에 소독약 얼어 작동 못 해…수 시간 방치 <br />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도 차량 소독 공백기 확인<br /><br /> <br />중국 우한 교민들이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는 것은 혹시 있을지 모를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교민 수용시설 출입구 소독시설에 문제가 생겨, 차량 수십 대가 방역 작업 없이 드나든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부터 경찰인재개발원 출입구가 부산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 버스, 화물차, 심지어 택시까지. <br /> <br />한두 시간 새 차 수십 대가 드나듭니다. <br /> <br />[택시운전사 : 들어갔다가 택시라 진입이 안 돼서 손님 내려드리고 내려온 거예요.] <br /> <br />그런데 가만 보니 출입구에 설치한 분무장치에서 소독약이 나오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복 입은 사람이 발로 바닥 시설을 눌러보지만 소용없습니다. <br /> <br />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소독약이 얼어 노즐을 막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방역 관계자 : (기자 : 차량 소독은 여기가 다예요?) 네, 들어오고 나가는 거. (기자 : 언제부터 안 됐어요?) 새벽에 안 된 것 같은데….] <br /> <br />취재진이 고장 사실을 지적하고 2시간이 지난 오전 9시에 소독 시설은 재가동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언제부터 소독약이 안 나왔는지 파악 안 될 만큼 방역 관리는 허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주민 : 철저히 해야지. 그거 약속하고 들어왔는데 그렇게 하면 되나.] <br /> <br />또 다른 수용 시설인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입구에서도 격리 첫날 밤, 똑같이 차량 소독 공백기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수용 시설 지정에 반발한 주민들에게 완벽한 방역을 약속했지만, 가장 기초적인 정문 출입구 소독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0122091656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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